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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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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3 (with Lee Hyun Yi, Ahn Sung Joon, Jegal Sungyeol)
Episode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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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11월 13일. 마포구 한 가정집에 의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아들을 납치했으니 현금 4천만 원을 준비하라는 충격적인 전화.
곧이어, 겁에 질린 아들 이우진(가명)군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다.
우체국에 간다고 집을 나선 후 감쪽같이 사라진 우진이.
두 형사가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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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11월 13일. 마포구 한 가정집에 의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아들을 납치했으니 현금 4천만 원을 준비하라는 충격적인 전화.
곧이어, 겁에 질린 아들 이우진(가명)군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다.
우체국에 간다고 집을 나선 후 감쪽같이 사라진 우진이.
두 형사가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의심스러운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대낮에, 또래보다 키가 큰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을 어떻게 납치한 걸까?
수사를 할수록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고... 납치 한 달째. 드디어 결정적인 단서가 나온다.
범인이 보낸 협박 편지에서 지문이 발견된 것!
그러나 200만 명을 대조해도 일치하는 지문은 나오질 않고...
길고 긴 수수께끼 끝에 유괴범의 정체가 밝혀지고, 세상은 발칵 뒤집힌다.
입에 담기 힘든 끔찍한 범죄가 하나, 둘 밝혀지고...
범인의 꼭두각시 인형이 있다는 사실까지! 꼭두각시 뒤에 숨은 배후.
가면 뒤 범인의 진짜 모습은 대체 무엇일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범인과의 숨막히는 숨바꼭질이 시작된다.
1960년 4월 마산의 한 수술실. 의료진 열 명이 투입된 응급 수술 현장.
의사가 무명실을 조심조심 어딘가에 묶더니,
조금씩 풀면서 수술실 문을 열고 아예 건물 밖으로 나갔다.
수술대에 누워있는 건 17살 소년. 한눈에 봐도 앳된 소년의 얼굴엔 놀랍게도 불발탄이 박혀있는데..
소년의 이름은 김주열.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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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4월 마산의 한 수술실. 의료진 열 명이 투입된 응급 수술 현장.
의사가 무명실을 조심조심 어딘가에 묶더니,
조금씩 풀면서 수술실 문을 열고 아예 건물 밖으로 나갔다.
수술대에 누워있는 건 17살 소년. 한눈에 봐도 앳된 소년의 얼굴엔 놀랍게도 불발탄이 박혀있는데..
소년의 이름은 김주열.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보러 집을 떠난 후 감쪽같이 실종됐는데..
주열이가 사라지고 어머니는 경찰서와 신문사, 화장터까지...
온 마산 시내를 헤맨다. “주열이 못 봤어요?” “주열이 못 봤어요?”
소년의 실종 사건은 어느새 풀지 못한 미스터리가 되어 간다.
실종 27일째. 주열이가 돌아왔다.
얼굴을 꼿꼿이 들고 주먹을 불끈 쥔 채 오른쪽 눈엔 최루탄이 박힌 모습으로.
기자가 기적적으로 찍은 한 장의 사진으로 주열이의 죽음은 세상에 드러나게 되는데..
그리고 이 사진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다.
주열이는 어쩌다 이렇게 끔찍한 모습으로 돌아온 걸까?
그가 죽어서라도 남기고 싶었던 메시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 순간을 생생히 기억하는 증언자들을 통해 주열이의 '그날'을 더듬어 본다.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29살에 미국에 건너온 조성환 씨(42)는 LA에서 주류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1992년 4월 29일, 평소와 달리 손님이 없어 의아했던 그 날 오후
갑자기 이웃남자가 헐레벌떡 가게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그리고 악몽이 시작됐다.
인근 대로에 수많은 흑인이 몰려들어 운전자를 폭행하고 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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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29살에 미국에 건너온 조성환 씨(42)는 LA에서 주류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1992년 4월 29일, 평소와 달리 손님이 없어 의아했던 그 날 오후
갑자기 이웃남자가 헐레벌떡 가게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그리고 악몽이 시작됐다.
인근 대로에 수많은 흑인이 몰려들어 운전자를 폭행하고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가게 밖은 순식간에 총격과 방화가 난무하는 폭동으로 변해버렸고,
TV에선 신속히 대피하라는 속보가 이어졌다.
현장을 벗어나기 위해 급히 차에 올라탄 조성환 씨가 막 출발하려는 순간,
어느새 폭도들이 몰려와 좀비 떼처럼 차를 에워싸고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는 이 지옥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그들의 공격 목표는 한인 타운인 듯 보였다.
강도로 변한 폭도들은 마치 쇼핑하듯이 물건들을 훔치고 닥치는 대로 부수며 불까지 지르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 후,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거리에 총을 든 교민들이 하나둘 나타났다.
특전사 출신, 해병 전우회, 심지어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앳된 얼굴의 청년들까지 속속 집결하며
한인 타운을 지키기 위한 전투에 돌입하는데..
LA 경찰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던 ‘그날’,
무너지는 아메리칸 드림을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었던 한인들의 피눈물,
그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1995년 6월 10일 서울 한강공원. 강 인근을 순찰하던 방범대원의 눈에 이상한 물체 하나가 포착됐다.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그것의 정체는 바로 시신!
5일 전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된 스무 살 ‘문철' 군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
하지만 시신에 뚜렷한 외상이나 타살 정황이 없어 수사는 자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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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6월 10일 서울 한강공원. 강 인근을 순찰하던 방범대원의 눈에 이상한 물체 하나가 포착됐다.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그것의 정체는 바로 시신!
5일 전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된 스무 살 ‘문철' 군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
하지만 시신에 뚜렷한 외상이나 타살 정황이 없어 수사는 자살로 종결된다.
그러나 가족과 주변 지인들은 문철 군의 죽음에 강력히 의혹을 제기했다.
문철이 쥐도 새도 모르게 ‘암살’ 당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지목한 용의자는 놀랍게도 '마약왕 쿤사’! ‘쿤사’는 태국,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전 세계 헤로인의 약 70%를 공급해온 거대 마약 조직의 우두머리이다.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거대 마약 조직과 문철 군 가족은 대체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문철 군의 아버지 문충일 씨는 가족들을 이끌고 쿤사의 '마약왕국'에 터전을 잡았다.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중국인 행세를 하며 지냈다는 문충일 씨 가족.
그러던 어느 날, 중국인 행세를 한 것이 탄로 나며 온 가족이 공개 처형을 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목숨을 건 탈출이 시작됐다. 이동 거리만 총 10,000km, 국경을 넘나드는 숨 막히는 여정!
과연 문충일 씨 가족은 무사히 대한민국에 도착할 수 있을까?
듣고도 믿기지 않는 기막힌 사연, 그리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마약왕국 대탈출이 시작된다.
2007년 5월 14일, 수원. 한 고등학교 앞에서 어린 소녀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군데군데 해어지고 때 묻은 옷과 심하게 닳은 운동화 밑창.
경찰은 소녀를 ‘노숙인’으로 판단하고 탐문수사를 시작한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역에서 노숙을 하던 두 남자, 정씨와 강씨가 범인으로 체포됐다.
이들은 순순히 범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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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4일, 수원. 한 고등학교 앞에서 어린 소녀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군데군데 해어지고 때 묻은 옷과 심하게 닳은 운동화 밑창.
경찰은 소녀를 ‘노숙인’으로 판단하고 탐문수사를 시작한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역에서 노숙을 하던 두 남자, 정씨와 강씨가 범인으로 체포됐다.
이들은 순순히 범행을 자백했고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 했는데... 8개월 후!
검찰에 충격적인 첩보가 입수되면서 사건은 완전히 뒤집혀 버린다.
“소녀를 살해한 진범이 따로 있다!” 검찰은 범행 현장에 함께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용의자 다섯 명을 급히 검거한다. 이들의 정체는 바로 ‘가출 청소년’!
청소년 다섯 명이 소녀를 살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세상은 충격을 금치 못하는데..
청소년들은 어떻게 이렇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됐을까?
얼마 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로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발신인은 검거된 다섯 아이 중 한 명이었다..
“설마 제가 사람을 죽였을까요? 선생님은 저희를 믿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의 말은 과연 사실일까? 하나의 사건, 그리고 일곱 명의 용의자. 소녀를 살해한 진범은 누구일까?
엇갈린 진술 사이에서 숨 막히는 진실 게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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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5일. 대한민국 대형 화물선이 아라비아해를 지나고 있다.
목적지는 스리랑카. 배는 평화롭게 망망대해를 가로지르고 있는데... 바로 그때!
선내에 비상벨이 울린다. 열 명이 넘는 해적들이 순식간에 배에 침입한 것.
게다가 전부 총기로 무장한 상태! 그렇게 바다 한가운데 꼼짝없이 인질로 붙잡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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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5일. 대한민국 대형 화물선이 아라비아해를 지나고 있다.
목적지는 스리랑카. 배는 평화롭게 망망대해를 가로지르고 있는데... 바로 그때!
선내에 비상벨이 울린다. 열 명이 넘는 해적들이 순식간에 배에 침입한 것.
게다가 전부 총기로 무장한 상태! 그렇게 바다 한가운데 꼼짝없이 인질로 붙잡힌 선원들.
이대로 있다간 해적의 본거지인 소말리아로 끌려가게 되는데..
한편, 피랍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고 긴급 대책회의가 열린다.
해적 소탕을 위해 전례 없는 강공 작전을 택한 대한민국 정부.
그리고 곧장 대한민국 전천후 특수부대 UDT가 현장으로 급파된다. 목표는 단 하나!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는 것.
UDT 대원들은 선박 구조부터 진입 경로까지 완벽하게 암기하며 만발의 준비를 한다.
그렇게 대한민국 최정예 UDT VS 소말리아 해적.
UDT 대원들의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엔 당시 현장의 일분일초 사투와
대원들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담겨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피 튀기는 전투 현장의 전말이 밝혀진다.
때는 1987년 1월 15일. 신성호 기자는 대검찰청 출입 기자다.
여느 날과 같이 대검찰청을 돌던 중, 경찰 조사로 사람이 사망했다는 첩보를 입수한다.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이야기에 신기자는 마음이 바빠진다. 누가? 어떻게, 왜 죽은 걸까.
이곳저곳을 드나들며 다급히 탐문 취재를 한 결과, 죽은 사람이 놀랍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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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87년 1월 15일. 신성호 기자는 대검찰청 출입 기자다.
여느 날과 같이 대검찰청을 돌던 중, 경찰 조사로 사람이 사망했다는 첩보를 입수한다.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이야기에 신기자는 마음이 바빠진다. 누가? 어떻게, 왜 죽은 걸까.
이곳저곳을 드나들며 다급히 탐문 취재를 한 결과, 죽은 사람이 놀랍게도 대학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망한 청년은 서울대학교 3학년 박종철(23).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정적인 목격자가 등장하면서 사건은 급물살을 타게 된다.
청년이 물범벅이 된 채 사망해 있었다는 것!
결국 박종철 군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물고문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해한 경찰 2명이 곧바로 체포된다.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던 사건은 엄청난 반전을 맞게 된다.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던 재야운동가 이부영 씨는 교도관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박종철을 죽인 진범은 따로 있다는 것! 이때, 이부영 씨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바로.. 비둘기! 비둘기한테 대신 편지를 전해달라는 것이다. 일명 이 시작됐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비둘기’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
수많은 방해 공작으로 세상에 묻힐 뻔한 이 날의 진실은 ‘비둘기들’이 있었기에 세상에 드러날 수 있었다.
꼬꼬무 21회 에선 역사의 한줄기를 달렸던 비둘기들이 그날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때는 1966년 9월 16일. 그날은 손꼽아 기다리던 형 학수의 귀국 날이었다.
그는 베트남전에 2년간 파병된 군인이었다. 온 가족은 학수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하루, 이틀… 그리고 닷새. 약속한 날이 훌쩍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다.
가족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기도 뿐.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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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66년 9월 16일. 그날은 손꼽아 기다리던 형 학수의 귀국 날이었다.
그는 베트남전에 2년간 파병된 군인이었다. 온 가족은 학수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하루, 이틀… 그리고 닷새. 약속한 날이 훌쩍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다.
가족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기도 뿐.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한 채 6개월이 흐른 어느 날,
동생 용수는 상상하지도 못한 곳에서 형을 마주하게 된다.
동네 문방구 아주머니가 급히 부르더니 허겁지겁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는데…
곧이어 충격적인 방송이 흘러나온다.
“지지직… 지직…. 김일성 수령님의 따뜻한 품에 안겨서 무한히 행복합니다!”
수개월 간 찾아 헤매던 형의 목소리가 전파를 타고 흘러나오는 것이었다.
남한이 싫어서 북한으로 넘어갔다는 믿기 힘든 소식이었다.
“안학수가 월북했으니까 당신들은 잠재적인 간첩이란 말이야! 알겠어?”
가족들을 향한 잔혹한 시간이 시작됐다.
간첩의 가족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을 숨죽여 살아가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동생 용수 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외교부 출입 기자입니다.
기밀 해제된 외무부 문건이 있는데... 한 번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기밀문서엔 형의 월북 비밀이 봉인돼 있었는데…. 파병군인 안학수는 도대체 어떻게 북한에 가게된 걸까.
‘알라딘 요술 램프’ 그리고 ‘땅콩’에 담긴 그날의 의미까지!
길고 외로운 싸움 끝에 동생이 기어코 밝혀낸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때는 1999년 10월 인천 인현동. 새천년이 밝아오기 두 달 전.
고등학교 2학년 수연이(가명)의 발걸음이 가볍다.
기말고사가 끝난 기념으로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서 놀기로 한 날이었다.
약속장소는 학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
한창 밀린 수다를 떨며 즐겁게 놀던 중 수연이가 잠시 자리를 비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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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99년 10월 인천 인현동. 새천년이 밝아오기 두 달 전.
고등학교 2학년 수연이(가명)의 발걸음이 가볍다.
기말고사가 끝난 기념으로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서 놀기로 한 날이었다.
약속장소는 학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
한창 밀린 수다를 떨며 즐겁게 놀던 중 수연이가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는데..
그리고 불과 10분 사이에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난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까만 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갑자기 시뻘건 불길이 솟아올랐다.
지하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가 있는 2층을 집어삼키는데..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필사적으로 친구를 찾아보지만 역부족이다.
구급대원들 손에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실려 나오는데.. 여전히 친구는 보이지 않는다.
그곳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화재가 난 는 호프집이었다.
사망자 57명, 부상자 79명.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화재 사건으로 기록됐다.
놀랍게도 사망자 대부분은 중·고등학생이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날 에 있던 아이들 120여 명 중 단 한 명도 탈출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날, 아이들은 왜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까? 에서는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린 화재의 진상과
그 시간을 묵묵히 견뎌야 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당사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집중 조명한다.
때는 1997년 9월 12일, 밤 10시. 모두가 잠자리에 들 시간,
퇴근은커녕 불이 환한 사무실에 초조해 보이는 한 남자가 있다.
바로, 시사 프로그램 의 송영재 피디.
바로 그때, 고요한 사무실의 적막을 깨는 전화벨이 울린다.
“저 어젯밤에 섬에서 탈출한 사람인데요.. 사람들이 계속 죽어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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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97년 9월 12일, 밤 10시. 모두가 잠자리에 들 시간,
퇴근은커녕 불이 환한 사무실에 초조해 보이는 한 남자가 있다.
바로, 시사 프로그램 의 송영재 피디.
바로 그때, 고요한 사무실의 적막을 깨는 전화벨이 울린다.
“저 어젯밤에 섬에서 탈출한 사람인데요.. 사람들이 계속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섬에서 사람들을 감금한 채 폭행과 착취를 일삼고 그러다 죽으면 아무도 모르게 묻어버린다는 것이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송 피디는 곧바로 에 돌입한다.
가장 중요한 건 비밀 엄수! 누구에게도 새어나가서는 안 된다.
그렇게 배편부터 섭외까지 모든 준비는 극비리에 진행된다.
드디어 D-DAY! 섬으로 배가 출발했다. 잠시 후 바다 위 모습을 드러낸 섬은 너무나도 평화로워 보이는데..
하지만 섬 안에 들어가자 살벌한 풍경이 펼쳐진다.
마치 교도소처럼 건물 창문마다 쇠창살이 처져 있고 그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었다.
대체 이 섬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26년간 베일에 싸인 외딴 섬의 추악한 진실이 밝혀진다.
때는 1943년 1월, 전라북도 익산에 한 소년이 있다.
열다섯 살 최장섭 군.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장섭이는 형편이 넉넉하진 않지만,
공부를 열심히 해 우등상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모범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섭이에게 한 남자가 찾아온다.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
납치된 소년들은 영문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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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43년 1월, 전라북도 익산에 한 소년이 있다.
열다섯 살 최장섭 군.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장섭이는 형편이 넉넉하진 않지만,
공부를 열심히 해 우등상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모범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섭이에게 한 남자가 찾아온다.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
납치된 소년들은 영문도 모른 채 한 배에 태워져 ‘그곳’으로 향한다.
이유도, 목적지도 모른 채 몇 날 며칠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다 한가운데 있는 외딴섬이었다.
섬의 모습을 본 장섭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나무와 숲 같은 초록빛 대신 온통 회색빛 콘크리트로 덮인 섬...
사방을 빙 둘러싼 높은 옹벽과 하늘 높이 솟은 고층 건물들... 생전 처음 보는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 것이다. 그리고 입구에 적혀 있는 의문의 네 글자.
‘영광의 문’이 문 뒤에는 과연 어떤 영광이 기다리고 있을까.
1978년 1월, 홍콩의 프라마 호텔에서 기묘한 사건이 발생한다.
투숙 중이던 한 여성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단순 실종이 아닌 범죄가 벌어졌음을 직감한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히는데... 사라진 투숙객이 당대 최고 톱스타였기 때문이다.
증발해버리듯 사라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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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1월, 홍콩의 프라마 호텔에서 기묘한 사건이 발생한다.
투숙 중이던 한 여성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단순 실종이 아닌 범죄가 벌어졌음을 직감한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히는데... 사라진 투숙객이 당대 최고 톱스타였기 때문이다.
증발해버리듯 사라졌던 그녀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곳은 다름 아닌 북한!
대한민국은 또 한번 충격에 휩싸인다. 그날부터 그녀에겐 상상조차 못한 초호화 북한 라이프가 펼쳐지고,
그녀는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치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시작된 톱스타의 이중생활.
그리고 마침내 수면 위로 떠오른 진실! 그녀는 진실을 세상 밖으로 알리기 위해 위험천만한 작전에 돌입한다.
작전명, “비밀 테이프!” 목숨을 걸면서까지 그녀가 담으려고 했던 그 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세상에 한 번도 알려진 적 없던 그의 육성이 담긴 테이프와 일급 시크릿!
의문투성이 납치범의 정체와 그의 감춰진 속내가 하나 둘, 밝혀진다.
전하지 못한 목소리 : 지화(火)철 1080호 미스터리
때는 2003년 2월 18일, 예순 두 살의 전융남씨가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잠시 후, 맞은 편에 앉은 수상한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한 손엔 약수통, 한 손엔 라이터를 든 남자는 지금 대체 무얼 하려는 것일까.
전융남씨가 탄 열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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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지 못한 목소리 : 지화(火)철 1080호 미스터리
때는 2003년 2월 18일, 예순 두 살의 전융남씨가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잠시 후, 맞은 편에 앉은 수상한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한 손엔 약수통, 한 손엔 라이터를 든 남자는 지금 대체 무얼 하려는 것일까.
전융남씨가 탄 열차는 1079호. 열차가 중앙로역에 들어서던 그 순간!
남자의 바지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융남은 외투를 벗고 다급히 불을 끄기 시작하는데..
열차 안까지 번진 불은 삽시간에 옆 칸으로, 또 옆 칸으로 옮겨붙고 있었다.
불길을 피해 승객들의 탈출이 시작되던 그때! 어디선가 정체불명의 바람이 불어오는데...
“지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안전문이 열리고 닫힐 때에는...”
불길이 번져가는 중앙로역 선로에 또 한 대의 열차가 들어오고 있었다.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운 1080호 열차였다.
불이 시작된 1079호와 뒤늦게 들어온 1080호, 그러나 대부분의 피해는 모두의 예상을 깬 1080호에서 발생했다.
어째서 1080호의 기관사는 불구덩이의 터널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일까?
그날, 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용기 내 카메라 앞에 섰다.
가족이 딸을 회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이의 흔적이 담긴 물건을 꺼내 보는 것.
그중에서도 가장 소중하게 간직해온 수십 장의 낡은 테이프 속엔 너무나도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있었는데...
약수통과 라이터가 전동차 두 대를 불태우고 수백 명의 사상자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
우리의 지하철(地下鐵)이 지화철(地火鐵)이 된 비극의 진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밝혀진다.
때는 1990년 9월 29일, 박상규 목사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한 선배 목사를 만난다.
선배 목사는 대뜸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며 어렵게 입을 뗀다. “아무것도 묻지 말고.. 사람 한 명만 좀 숨겨줄 수 있나?”
긴 고민 끝에 박 목사는 선배의 부탁을 수락한다. 그때부터 한 남자의 도피 생활을 은밀히 도와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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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90년 9월 29일, 박상규 목사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한 선배 목사를 만난다.
선배 목사는 대뜸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며 어렵게 입을 뗀다. “아무것도 묻지 말고.. 사람 한 명만 좀 숨겨줄 수 있나?”
긴 고민 끝에 박 목사는 선배의 부탁을 수락한다. 그때부터 한 남자의 도피 생활을 은밀히 도와주게 되는데...
파마머리를 한 앳된 남자. 그는 왜 쫓기고 있는 걸까? 놀랍게도 남자의 정체는 ‘지명수배자’였다.
청년의 이름은 윤석양(24). 얼마 전, 군대에서 무단으로 탈출했다. 4개월 전, 그는 막 자대배치를 받은 이등병이었다.
여느 때와 같이 도로 보수작업을 하던 중 의문의 지프차 한 대가 그의 앞으로 다가온다.
소령의 지시로 윤 이병은 얼떨결에 지프차에 올라타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
‘없던 죄도 자백하게 만든다’는 이 무시무시한 곳에서 윤 이병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군대 문서를 정리하던 중 의문의 캐비닛을 발견하게 된다. 캐비닛을 여는 순간, 윤 이병은 깜짝 놀란다.
빼곡히 꽂혀있는 1,303장의 기밀 카드. 그리고 그 안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충격적인 내용이 쓰여 있었는데..
‘드디어... 찾았다!’ 윤 이병은 곧장 이곳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목숨까지 걸고 나온 캐비닛 속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청년의 고통과 고뇌가 가득했던 그날 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며 충격적인 진실이 세상에 공개된다.
1980년 5월 19일 화창한 봄날, 김길자 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아침에 학교 간 고등학교 1학년 아들 재학이었다. “엄마! 나 지금 친구 집인데 무서워서 혼자 못 가겠어요..”
어머니는 곧장 아들을 데리러 나섰다. 나와 보니 총을 든 군인들이 가득하고 거리엔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군인들의 눈빛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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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19일 화창한 봄날, 김길자 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아침에 학교 간 고등학교 1학년 아들 재학이었다. “엄마! 나 지금 친구 집인데 무서워서 혼자 못 가겠어요..”
어머니는 곧장 아들을 데리러 나섰다. 나와 보니 총을 든 군인들이 가득하고 거리엔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군인들의 눈빛엔 살기마저 느껴지는데.. 불길한 예감에 아들을 만나자마자 서둘러 집에 돌아왔다.
그날 이후, 모든 것이 멈췄다. 시외전화가 끊기고 기차와 버스는 전부 통제됐다.
그렇게 고립된 도시에서 ‘인간사냥’이 시작됐다. 군인들이 거리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구타했다.
눈이 터지고 머리가 깨지고 피범벅이 된 시민들이 병원 곳곳에 넘쳐나기 시작했다.
도시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와중에 아들 재학이가 사라졌다.
며칠 만에 걸려 온 아들의 전화에 어머니는 또 한 번 충격에 빠지고 마는데… 재학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뜨거운 외침은 사그라지지 않고 짙은 최루탄 연기를 뚫고 울려 퍼졌다.
그리고 다가온 마지막 항전의 날, 200여 명의 시민이 도청에 남았다. 그리고 각자 최후의 순간을 준비하는데..
이들이 목숨을 걸고라도 지키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는 1980년 5월 영원히 식지 않을 뜨거운 그날과 ‘오늘’을 있게 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1991년 3월 25일, 22살 정화에게 불가능한 미션이 주어졌다.
어제까지 전쟁을 치르던 ‘적’과의 동거가 시작된 것! 정화의 ‘적’은 ‘킬러’로 불리는 23살 분희다.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한 팀이 되어 거대한 벽을 넘는 것이다.
7년 동안 단 한 번도 넘지 못한 넘.사.벽을 이번에는 넘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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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 25일, 22살 정화에게 불가능한 미션이 주어졌다.
어제까지 전쟁을 치르던 ‘적’과의 동거가 시작된 것! 정화의 ‘적’은 ‘킬러’로 불리는 23살 분희다.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한 팀이 되어 거대한 벽을 넘는 것이다.
7년 동안 단 한 번도 넘지 못한 넘.사.벽을 이번에는 넘을 수 있을까?
그러나 그 앞에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마녀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
과연 위협적인 눈빛과 엄청난 스피드를 가진 마녀의 정체는?
남은 시간은 단 44일. 이제 하나가 되어 마녀와 싸울 시간이다.
하지만 그들을 감시하는 수많은 눈동자. 그 정체는 북한의 보위부와 남한의 안기부였다.
어느 날 밤, 감시의 눈을 피해 금지된 방을 넘나들게 되는데..
넘을 수 없는 선이 그어진 채 시작한 위험한 동거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드디어 D-DAY! 하나가 된 그들의 이름은 ‘코리아(KOREA)’. 분단 46년 만의 첫 남북 단일팀이다.
그들은 마녀를 잡기 위한 승리의 주문을 외쳤다. “파이팅!”, “이기자!”
과연 경기의 향방은 어느 쪽으로 흐를 것인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기적이 펼쳐진다.
때는 1980년 서울. 무더운 여름, 평범한 이들이 하나둘 사라진다.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고 집에 돌아오지 않는 기묘한 일이 발생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놀던 고등학생 이승호(18), 동네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던 한일영(23),
형과 함께 사진관을 운영하던 박이수(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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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80년 서울. 무더운 여름, 평범한 이들이 하나둘 사라진다.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고 집에 돌아오지 않는 기묘한 일이 발생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놀던 고등학생 이승호(18), 동네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던 한일영(23),
형과 함께 사진관을 운영하던 박이수(24) 역시 한순간에 사라진다.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어디론가 끌려가는데...
‘탕! 탕! 탕!’ 귀가 찢어질 듯한 공포탄 소리와 함께 빨간 모자를 쓴 군인들의 몽둥이세례가 쏟아지는 이곳은 바로 ‘군부대’.
나이 지긋한 어르신부터, 중학생 정도 되는 앳된 소년에 여성들까지!
이렇게 갑자기 군부대로 끌려가게 된 사람들이 무려 4만 명에 이른다.
이 많은 사람은 도대체 왜 이곳으로 끌려온 걸까? 1980년 8월, 일명 ‘불량배 소탕 작전’이 발표됐다. 사회악을 제거하고 새 사람을 만든다는 명분 아래 대대적인 홍보가 진행된다.
불량배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고, 정말 그곳에 가면 ‘새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그 아래 숨겨진 진실은 참혹하기 짝이 없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훈련과 쏟아지는 매타작,
끔찍한 가혹행위로 사람들은 죽음의 공포까지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일은 따로 있었다.
가축보다 못하면 고기도 먹지 말라는 이곳의 끔찍한 규율.
인간의 존엄성을 지우고 스스로 인간임을 포기해야만 살아서 나갈 수 있다는 불량배 교육장의 24시간이 낱낱이 공개된다.
때는 2014년 6월, 한 남자가 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온다.
조용히 자리에 앉은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제가 사람을 죽였습니다.” 파출소에 제 발로 걸어들어와 스스로를 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
하지만 남자의 이야기는 ‘횡설수설’ 그 자체였다.
언제, 누굴 어떻게 죽였냐고 물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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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4년 6월, 한 남자가 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온다.
조용히 자리에 앉은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제가 사람을 죽였습니다.” 파출소에 제 발로 걸어들어와 스스로를 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
하지만 남자의 이야기는 ‘횡설수설’ 그 자체였다.
언제, 누굴 어떻게 죽였냐고 물어보면 대답하지 않고 앞뒤가 맞지 않는 헛소리를 늘어놓는데...
그런데 이 남자를 예사롭지 않게 보는 이가 있었다. 바로, 순찰팀장 박동일 형사였다.
강력팀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 형사였던 박동일 형사는 인사발령이 꼬이면서 해당 파출소에 잠시 근무 중이었다.
그렇게 박 형사와 그 남자의 운명적인 우연이 시작됐다. 진범을 밝히기 위해선 ‘확실한 증거’를 찾아야 한다.
박 형사는 그날 이후 필사적으로 증거 찾기에 나선다.
하지만 이미 미제로 남아버린 사건의 물증을 찾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다.
게다가 이웃들의 증언은 박 형사를 더욱 미궁 속에 빠뜨린다.
그렇게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 살인을 했다는 건 말도 안 된다는 것이었다.
결정적으로, 살인 고백을 한 그 남자가 돌연 입을 닫고 범행을 부인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박 형사는 진범을 밝혀낼 수 있을까.
1950년 8월 어느 날, 모두가 잠든 새벽. 찢어질 듯한 폭발음이 규호의 잠을 깨운다.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규호는 이내 무엇인가를 결심하는데..
다음 날, 규호의 말을 들은 부모님은 까무러치고 만다.
하나뿐인 큰아들이 난데없는 입대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어두워진 표정의 아버지는 끝내 자리를 박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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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8월 어느 날, 모두가 잠든 새벽. 찢어질 듯한 폭발음이 규호의 잠을 깨운다.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규호는 이내 무엇인가를 결심하는데..
다음 날, 규호의 말을 들은 부모님은 까무러치고 만다.
하나뿐인 큰아들이 난데없는 입대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어두워진 표정의 아버지는 끝내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한참 뒤, 손에 무언가를 들고 나타난 아버지, 다름아닌 값비싼 소고기였다.
“이왕이면 우물쭈물 뒤에 숨지 말고... 맨 앞에 서서 싸워!” 어느덧 9월, 약속된 출발 날짜였다.
규호를 비롯해 700명이 넘는 군인들이 부산항에 모였다.
수많은 이들을 태우고 비밀임무를 위해 은밀히 출발하는 배 한 척..
생사를 가르는 전쟁터가 점점 가까워지는 한편!
그 안에선 앳된 목소리로 때아닌 대화들이 오고가는데..
배 안에 있던 군인들은 다름 아닌 10대의 어린 소년들! 게다가 정확한 목적지마저 모르는 상태였다.
이 소년들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가 있었다. 바로, 지휘관 이명흠 대위였다.
출항 이틀 전! 이 대위에게 떨어진 명령은 그야말로 터무니없었다.
총을 잡은 지 2주가 채 되지 않은 학생들을 ‘그’ 작전에 투입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또한, 작전 개시 전까지 이 모든 것은 극.극.극.극비!
그렇게 700 여명의 소년들을 태운 배는 적진의 한복판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과연 소년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1940년 봄, 경성 연희전문대학교. 열아홉 살 신입생 병욱의 기숙사 방에 누군가 찾아온다.
문을 연 병욱은 그대로 얼어붙는데... 오래전부터 흠모한 ‘그’의 실물을 영접했기 때문!
다섯 살 많은 같은 과 선배가 일면식도 없는 병욱을 먼저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게 우주가 집필한 듯한 두 남자의 거대한 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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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봄, 경성 연희전문대학교. 열아홉 살 신입생 병욱의 기숙사 방에 누군가 찾아온다.
문을 연 병욱은 그대로 얼어붙는데... 오래전부터 흠모한 ‘그’의 실물을 영접했기 때문!
다섯 살 많은 같은 과 선배가 일면식도 없는 병욱을 먼저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게 우주가 집필한 듯한 두 남자의 거대한 인연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런데 5년 후, 선배의 고향집으로 충격적인 전보 한 통이 날아온다. 발신지는 후쿠오카 형무소.
일본으로 유학 갔던 선배가 사망했으니 시체를 찾아가라는 것.
납득할 수 없는 부고에 급히 일본으로 간 그의 가족은 후쿠오카 형무소에 들어서자마자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푸른 죄수복을 입고 복도에 길게 줄을 서 있는 수십 명의 조선인 청년들.
청년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맞고 있다고 했다. 선배도 그 주사를 맞던 중, 갑자기 숨을 거두었다는데..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악랄한 시대, 선배가 남긴 유일한 절규인 육필원고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까.
선배의 흔적을 지키기 위한 병욱의 가슴 시린 사투와 상상을 초월하는 일제의 악행이 밝혀진다.
1981년 5월 19일 새벽, 서울 강남 경찰서에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청담동에 있는 한 저택에 3인조 강도가 들었다는 것.
사라진 물건은 국내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것’이었는데... 바로 ‘물방울 다이아’!
아파트 두 채 값을 호가하는 엄청난 고가품이었다. 이 귀한 물방울 다이아를 갖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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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5월 19일 새벽, 서울 강남 경찰서에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청담동에 있는 한 저택에 3인조 강도가 들었다는 것.
사라진 물건은 국내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것’이었는데... 바로 ‘물방울 다이아’!
아파트 두 채 값을 호가하는 엄청난 고가품이었다. 이 귀한 물방울 다이아를 갖고 있던 사람은 대체 누굴까?
물방울 다이아의 주인은 ‘장 회장’이라 불리는 인물이었다.
화려한 외모에 초호화 생활,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큰손 장 회장의 이름은 바로 ‘장영자’다.
건국 이래 최대 스케일! 무려 7000억 원 규모의 경제 사기사건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장본인
‘큰손 장영자’가 꼬꼬무에 전격 출연한다.
장 씨는 몇 차례의 사기행각으로 여러 번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얼마 전 출소했다.
고민이 많았지만 ‘꼬꼬무’이기 때문에 인터뷰에 응하기로 결심했다는 그녀는 자리에 앉자마자
수년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엄청난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선언했다.
오직 꼬꼬무에서만 공개되는 ‘큰손 장영자’의 비밀!
7천억 스캔들의 주인공 장영자가 말하는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40년 전,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한 7,000억 사기 사건의 실체가 전격 공개된다.
1996년 8월 23일 새벽. 서울 용산 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곳은 다세대주택 3층. 구조대가 불길을 뚫고 집 안에 진입해서 발을 내딛는 그 순간!
조그마한 고사리손이 구조 대원의 다리를 꽉 붙잡았다.
화마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이가 울면서 가리킨 집 안에는 이미 숨을 거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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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8월 23일 새벽. 서울 용산 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곳은 다세대주택 3층. 구조대가 불길을 뚫고 집 안에 진입해서 발을 내딛는 그 순간!
조그마한 고사리손이 구조 대원의 다리를 꽉 붙잡았다.
화마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이가 울면서 가리킨 집 안에는 이미 숨을 거둔 엄마가 있었다.
그런데, 불타버린 방 안에 반듯하게 누워있는 시신!?
누군가 엄마와 딸을 살해하려 한 후, 집에 불을 질렀다는 명백한 증거였다. 과연 범인은 누굴까.
곧바로 범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 용산 경찰서 강력반 조형근 형사.
하지만 사건 현장은 불에 타고 물바다가 돼버려 막막하기만 한데…
사건 해결의 한 가닥 희망은,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네 살배기 아이’의 기억!
과연 아이는 범인의 얼굴을 봤을까. “애기 아저씨가 그랬어요.”
조그만 입에서 터져 나온 뜻밖의 단어, 아이는 그날 밤 ‘애기 아저씨’가 찾아와 자신과 엄마를 때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범인으로 지목된 남자는 억울하다며 범행 사실을 극구 부인하는 상황!
과연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진실의 증거는 어떻게 증명될 수 있을까.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4살 아이의 진술 녹화 영상, 그리고 ‘애기 아저씨’에 대한 아이의 숨길 수 없는 기억까지.
희망과 절망을 넘나들길 2년여, 마침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때는 2006년 7월 23일, 서울 방배경찰서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우리 집에 시..시신이 있어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강력팀이 도착한 곳은 강남의 한 고급빌라.
초인종을 누르자 프랑스인 집주인 쿠르조 씨가 문을 열었다.
프랑스 본사에서 파견되어 한국 지사에 근무 중이라는 그는 형사들을 다용도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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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6년 7월 23일, 서울 방배경찰서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우리 집에 시..시신이 있어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강력팀이 도착한 곳은 강남의 한 고급빌라.
초인종을 누르자 프랑스인 집주인 쿠르조 씨가 문을 열었다.
프랑스 본사에서 파견되어 한국 지사에 근무 중이라는 그는 형사들을 다용도실의 냉동고로 안내했다.
총 다섯 칸으로 이루어진 냉동고 속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쿠르조의 말에 현장에 있던 천 형사는 조심스레 냉동고를 열었는데...
얼음 알갱이를 덮어쓴 채 네 번째 칸과 다섯 번째 칸에서 발견된 시신... 그것은 3kg 남짓한 신생아의 시신 두 구였다.
냉동고 속에서 시신이 발견됐지만 아무도 정체를 모르는 기묘한 사건!
경찰은 이 사건의 유일한 단서인 아기들의 미토콘드리아를 대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꽁꽁 얼었던 미스터리는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는데... 2006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역대급 미스터리!
연일 뉴스를 도배했던 이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1996년 10월 22일, 평소와 다름없던 표민정(25)씨의 하루는 삐삐 한 통이 울리면서 순식간에 뒤바뀐다.
올봄에 입대한 남동생 표종욱 일병(21)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 사고가 발생한 게 틀림없다 확신한 민정 씨.
그러나 부대 측 주장은 달랐다. 사라진 게 아니라 스스로 탈영을 했다는 데...
도대체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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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0월 22일, 평소와 다름없던 표민정(25)씨의 하루는 삐삐 한 통이 울리면서 순식간에 뒤바뀐다.
올봄에 입대한 남동생 표종욱 일병(21)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 사고가 발생한 게 틀림없다 확신한 민정 씨.
그러나 부대 측 주장은 달랐다. 사라진 게 아니라 스스로 탈영을 했다는 데...
도대체 표 일병에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가족들은 불현듯 한 달 전 ‘그 사건’을 떠올렸다.
때는 1996년 9월 18일, 새벽 1시 강릉.
손님을 태우고 동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 기사 이 씨는 갓길 위를 걸어가는 수상한 옷차림의 남자들을 발견한다.
이 씨는 손님을 내려주고 다시 돌아와 주변을 살피기 시작하는데... 바다 쪽에서 울려 퍼지는 음산한 기계음 소리.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돌고래 형상의 괴물체는 놀랍게도 잠수함이었다!
갑작스러운 괴 잠수함의 출현에 인근 부대에 비상이 걸리고, 긴급 투입된 UDT 대원들은 목숨을 건 내부 수색을 시작한다.
잠수함을 타고 수십 명의 괴한들이 침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릉 일대 주민들은 공포에 휩싸이고,
총동원된 장병들이 포위망을 좁혀가며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펼치던 그때!
인근 야산에서 무려 11발의 총성이 한 발 한 발 규칙적으로 울려 퍼진다.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총상.
심지어, 저항한 흔적조차 없는 11구의 시신! 49일 동안 이어진 피 마르는 추격전의 전말은?
2013년 8월 16일 금요일 저녁, 대구에 사는 마흔 두 살 주부 한 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건 사람은 남동생... 수화기 너머로 흐느끼던 그는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애교가 많아 늘 주위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여덟 살 조카 소원이가 갑자기 죽었다는 전화였다.
남동생의 이혼으로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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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6일 금요일 저녁, 대구에 사는 마흔 두 살 주부 한 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건 사람은 남동생... 수화기 너머로 흐느끼던 그는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애교가 많아 늘 주위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여덟 살 조카 소원이가 갑자기 죽었다는 전화였다.
남동생의 이혼으로 5년 간 동생을 대신해 조카들을 돌봐온 한 씨...
딸처럼 키운 소원이가 갑자기 죽은 이유를 묻자 동생은 묘한 말을 남긴다.“ 배가 아파서... 배가 아파서 죽었어요”.
키우는 동안 잔병치레도 없었던 탓에 한 씨는 소원이의 죽음에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고모 한 씨는 소리를 만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지만 소리는 더 이상 자신이 알던 조카가 아니었다.
소리는 5년이나 함께 산 고모를 피하며 만남을 거부했다. 소리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은 고모...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소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
과연 소원이의 죽음 뒤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1년 넘게 이어진 고모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마침내 어두운 진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코끝이 시린 어느 겨울날, 긴장한 표정의 경찰들이 여기저기 구덩이를 파기 시작한다.
곧이어 사방에서 들려오는 다급한 목소리... “여기도 있습니다!” “여기도요!”
땅속에서 찾아낸 것은 다름 아닌 시신! 그 모습은 잔혹 그 자체였다.
한 구덩이에서 무려 여덟 구의 시신이 한꺼번에 나오기도 하고,
갓난아기를 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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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이 시린 어느 겨울날, 긴장한 표정의 경찰들이 여기저기 구덩이를 파기 시작한다.
곧이어 사방에서 들려오는 다급한 목소리... “여기도 있습니다!” “여기도요!”
땅속에서 찾아낸 것은 다름 아닌 시신! 그 모습은 잔혹 그 자체였다.
한 구덩이에서 무려 여덟 구의 시신이 한꺼번에 나오기도 하고,
갓난아기를 업은 채 그대로 매장된 시신도 있었다. 놀랍게도 이날 나온 시신만 40여 구!
모두 살해 후 암매장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건 시작일 뿐이었다.
전국에 이런 암매장 현장이 수십 곳에 달했고, 무려 300구가 넘는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수사 결과, 살인에 가담한 사람만 18명!
“1월에 20세가량 된 남성을 죽인 이유는 무엇인가?”
“모릅니다. ‘대원님’이 죽이라고 해서 죽였습니다.”
살인의 이유는 오직 하나, ‘대원님’의 뜻이었다는 것! 잔혹한 학살의 배후에 있는 ‘대원’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한번 발을 들이면 죽어서야 빠져나올 수 있다는 ‘이곳’!
깊은 산골짜기에 자리 잡은 한 동굴에서 펼쳐진 잔혹한 살인 트릭의 진실과
대한민국 최악의 연쇄 살인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2021년 여름, 늦은 밤 대학교 연구실로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전화를 받은 박교수는 예상치 못한 부탁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
“시신을 찾고 있는데,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그것도 국내가 아닌 먼 해외에 있는 시신을 찾아달라는 부탁이었다.
시신의 위치는 한국에서 무려 6,000km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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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여름, 늦은 밤 대학교 연구실로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전화를 받은 박교수는 예상치 못한 부탁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
“시신을 찾고 있는데,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그것도 국내가 아닌 먼 해외에 있는 시신을 찾아달라는 부탁이었다.
시신의 위치는 한국에서 무려 6,000km 떨어진 ‘카자흐스탄’.
꼭 찾아야만 한다는 간절한 부탁에 박교수는 결국 카자흐스탄으로 향했다.
7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황량한 땅, 박교수는 본격적으로 시신을 찾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3일간 땅을 파도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포기하려던 찰나, 삽에 무언가가 걸렸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벅찬 마음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는데... 78년 동안 묻혀있던 시신, 과연 누구의 것이었을까?
시신의 주인은 시골 마을 극장 수위였다. 얼핏 평범해 보이는 이 남자에게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바늘귀도 뚫는다는 전설의 명사수이자 신출귀몰 백두산을 누비던 사냥의 명수!
바로 호랑이 잡는 포수, ‘타이거 헌터’.
평범한 극장 수위인 줄 알았던 그는 조선, 만주, 중앙아시아를 넘나들며 대활극을 펼친 유명한 인물이었는데...
그는 왜 조선 땅에서 태어나 머나먼 타지 카자흐스탄에서 눈을 감게 됐을까?
78년 동안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1993년 6월, 평소와 다름없이 하루를 시작한 철수씨는 우연히 펼친 신문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신문에 실린 사진 속 70대 할머니의 얼굴을 보고 너무나 기묘한 기분을 느꼈기 때문.
5살에 부모를 잃은 후 평생 고아로 살아온 철수씨의 ‘핏줄’이 당긴 것이다.
강렬한 직감 하나만 갖고 찾아간 그곳에 그토록 찾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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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6월, 평소와 다름없이 하루를 시작한 철수씨는 우연히 펼친 신문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신문에 실린 사진 속 70대 할머니의 얼굴을 보고 너무나 기묘한 기분을 느꼈기 때문.
5살에 부모를 잃은 후 평생 고아로 살아온 철수씨의 ‘핏줄’이 당긴 것이다.
강렬한 직감 하나만 갖고 찾아간 그곳에 그토록 찾던 어머니 김복연씨가 있었다.
43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한 모자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서로를 단번에 알아봤다.
그리고 맹철수씨는 자신의 진짜 이름이 ‘전학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모자에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들은 43년 만에 찾은 어머니에게 오랜 시간 마음속에 간직해왔던 말을 건넸다.
어쩌다 자신과 헤어지게 된 것인지, 혹시 버린 건 아니었는지..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어머니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범죄자였다.
김복연 씨는 왜 5살 아들과 헤어져 감옥에 가게 되었을까?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는 이야기에 어머니의 증언을 직접 녹화하기 시작한 철수 씨.
상상을 초월하는 사연을 들으며 카메라 뒤에서 소리 없는 울음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 김복연 씨가 한이 잔뜩 서린 목소리로 쏟아낸 말은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는 사실.
70년의 세월, 김복연 씨는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단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용기 있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렇게 70년간 단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은 ‘마음’은 ‘기적’을 불러오고,
놀랍게도 그 기적은 또 다른 기적을 일으키는데..
1992년 9월 서울,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박영순(29) 씨는 도착하자마자 아내에게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된다.
출장 간 사이 영순 씨의 3살 아래 동생이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사라진 동생의 이름은 박태순(27).
가족들은 파출소는 물론 인근 병원까지 모두 돌며 태순을 찾아 나섰지만, 그 어디에서도 흔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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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9월 서울,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박영순(29) 씨는 도착하자마자 아내에게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된다.
출장 간 사이 영순 씨의 3살 아래 동생이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사라진 동생의 이름은 박태순(27).
가족들은 파출소는 물론 인근 병원까지 모두 돌며 태순을 찾아 나섰지만, 그 어디에서도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말 그대로 태순은 한순간에 ‘증발’ 해버렸다.
실종 후 9년이 지난 어느 날. 가족들에게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박태순 씨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태순은 이미 사망한 상태!
변사자의 신원을 알 수 없어 그대로 무연고 시신으로 처리되어 차가운 컨테이너 속 납골함에 9년간 보관되어 있었다.
태순이 사라지고 동네 파출소는 물론, 병원과 근처 역을 샅샅이 뒤졌던 가족들은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
9년간 실종됐던 태순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그의 죽음이 가족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것일까?
그토록 찾던 아들이 9년 만에 발견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1992년 ‘그날’ 벌어진 한 청년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
지금부터 끝없는 물음표가 던져진다!
2004년 2월 8일 경기도 포천시. 산기슭 도로변 배수로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된다.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채 잔뜩 웅크린 여자의 시신.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참혹하게 훼손돼있었다.
사건을 맡은 포천경찰서 강력1반 채경환 형사는 한 아이를 떠올렸다.
석 달 전 귀갓길에 실종된 열 다섯 살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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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8일 경기도 포천시. 산기슭 도로변 배수로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된다.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채 잔뜩 웅크린 여자의 시신.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참혹하게 훼손돼있었다.
사건을 맡은 포천경찰서 강력1반 채경환 형사는 한 아이를 떠올렸다.
석 달 전 귀갓길에 실종된 열 다섯 살 중학생 엄유정(가명).
그런데, 시신에서 중학생의 것이라고 보기 힘든 것이 발견됐다. 스무 개의 손발톱에 발린 빨간색 매니큐어!
아이가 직접 발랐다기엔 다소 조잡하고 기괴한 모습이었는데... 범인이 직접 남긴 강력한 단서.
형사들은 꼭 범인을 잡겠다고 아이의 부모에게 약속한다. 그리고 속속 등장하는 용의자들.
의문점들이 꼬리를 무는데, 과연 이 용의자들 중 범인이 있을까?
그날, 집으로 돌아오던 유정이가 마주친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고 16년이 지난 2019년 3월의 어느 날 새벽. 포천경찰서에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유정이가 실종되기 불과 닷새 전, 비슷한 장소에서 납치될 뻔했다는 35세 한아름(가명)씨.
그녀는 놀라울 만큼 구체적으로 남자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마음의 빚을 안고 살아온 제보자, 그리고 담당 형사들. 미치도록 잡고 싶었던 형사들의 생생하고 가슴 아픈 ‘그날’ 이야기.
19년 전, 집으로 돌아오던 어린 소녀가 끔찍한 범죄에 희생당한 그날, 어둠 속에 숨어있던 ‘그놈’의 흔적을 쫓아간다.
1987년 5월 28일 새벽,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작은 시골 마을 잭슨빌에서 다급한 구조 요청이 걸려온다.
신고자는 한국인 엄마 윤미정(가명) 씨.
“우리 애 좀... 우리 애 좀 살려주세요!”
경찰과 구조대원이 도착한 곳은 콜로니얼 호텔 295호! 작은 방의 문을 열자 침대에 두 살 반 정도 되어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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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5월 28일 새벽,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작은 시골 마을 잭슨빌에서 다급한 구조 요청이 걸려온다.
신고자는 한국인 엄마 윤미정(가명) 씨.
“우리 애 좀... 우리 애 좀 살려주세요!”
경찰과 구조대원이 도착한 곳은 콜로니얼 호텔 295호! 작은 방의 문을 열자 침대에 두 살 반 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아이와 한 살 반 정도 되는 여자아이가 누워 있었다. 여자아이는 곤히 자고 있었지만 사내아이는 배와 등에 멍이 든 채로 숨을 쉬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I killed my son.” 내가 아들을 죽였어요... 경찰서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윤 씨가 자신이 아들을 죽였다고 자백한 것이다.
윤 씨는 곧바로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그런데, 얼마 뒤 열린 법정에서 윤 여인은 진술을 번복하기 시작했다.
“I don’t kill my son!” 나는 아이를 죽이지 않았어요! 아들을 죽이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윤 씨.
그러나 사건의 모든 정황들은 그녀가 범인임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1987년 콜로니얼 호텔 295호에서 벌어진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과연 윤 씨는 범인일까?
1971년 1월 23일 칼바람이 부는 겨울, 속초 공항은 북적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운 좋게 표를 구한 사람들은 곧장 김포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복도 쪽 좌석에 앉은 20대 여성 정근봉 씨는, 무사히 도착하길 바라며 잠을 청했고 비행기는 하늘로 떠올랐다.
그리고 얼마 후!
쾅!! 번쩍! 하는 섬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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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1월 23일 칼바람이 부는 겨울, 속초 공항은 북적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운 좋게 표를 구한 사람들은 곧장 김포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복도 쪽 좌석에 앉은 20대 여성 정근봉 씨는, 무사히 도착하길 바라며 잠을 청했고 비행기는 하늘로 떠올랐다.
그리고 얼마 후!
쾅!! 번쩍! 하는 섬광과 함께 엄청난 굉음이 울려 퍼진다! 기내에서 무엇인가가 폭발한 것이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깬 근봉 씨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지는데...
바닥엔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천장은 너덜거렸다. 겁에 질린 승객들의 비명과 고막을 찢을 것 같은 소음이 교차하는 그 순간!
한 남자가 조종석으로 뛰어들었다.
모두의 시선이 그 남자를 향했고,, 그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입에는 칼을 물고, 양손에는 폭탄을 든 남자! “나는 이미 생명을 버릴 각오가 돼 있다! 기수를 북으로 돌려!!”
남자는 폭탄을 흔들어대면서 북으로 가자며 기장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남과 북, 운명의 갈림길에 선 비행기는 과연 어느 쪽으로 향할 것인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긴박했던 51분간의 ‘공중 납치극’이 펼쳐진다!
2007년 4월 15일, 한가로운 일요일 아침, 단골 다방으로 모닝커피를 마시러 가던 한 남자가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다.
다방 앞 길가에 종업원 최 씨가 피범벅이 되어 쓰러져 있었던 것! 자세히 보니 배에 칼을 찔려 탈장까지 된 상태였다.
휴일에 호출을 받고 다급하게 출동한 김연수 형사는 현장을 보자마자 큰 사건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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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5일, 한가로운 일요일 아침, 단골 다방으로 모닝커피를 마시러 가던 한 남자가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다.
다방 앞 길가에 종업원 최 씨가 피범벅이 되어 쓰러져 있었던 것! 자세히 보니 배에 칼을 찔려 탈장까지 된 상태였다.
휴일에 호출을 받고 다급하게 출동한 김연수 형사는 현장을 보자마자 큰 사건임을 직감했다.
비릿한 피 냄새를 따라 들어간 화장실... 고무장갑을 낀 채 바닥에 엎드려 있는 또 다른 여성이 발견됐다.
다방에서 일하는 또 다른 여성 윤 씨... 그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일요일 아침, 영업도 하기 전에 다방을 찾아와 종업원들을 공격한 범인은 누구일까?
곧바로 폴리스 라인이 쳐지고, 과학수사대가 출동했다.
다방 안에 있던 담배꽁초와 머리카락, 혈흔은 물론 의경 150명을 동원해 반경 1.5km 주변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모든 증거물을 수집했다.
이렇게 모인 증거물은 총 100여 점! 천 명이 넘는 용의자!
하지만 수 천 명의 관련자들을 조사해도 특별한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채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되는데...
별다른 진전 없이 시간만 흐르던 그때,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DNA를 찾았다.
문제는 이 DNA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태.
막막한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의견을 꺼낸 건 K-과학수사 역사상 한 번도 시도한 적이 없는 수사기법!
조심스럽게 시도한 과학수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1997년 7월 27일, SBS 김천홍 기자를 태운 택시가 은밀하게 달리고 있다. 목적지는 중국의 장백. 공안의 삼엄한 감시를 피해 가며 비밀리에 도착한 곳은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캄캄한 골목길을 돌아 불 꺼진 허름한 집 앞에 선 김 기자. 좌우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누군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60대 남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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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7월 27일, SBS 김천홍 기자를 태운 택시가 은밀하게 달리고 있다. 목적지는 중국의 장백. 공안의 삼엄한 감시를 피해 가며 비밀리에 도착한 곳은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캄캄한 골목길을 돌아 불 꺼진 허름한 집 앞에 선 김 기자. 좌우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누군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60대 남자와 갓난아기를 업은 여자였다. 남자의 이름은 이용운. 부녀는, 김 기자를 만나기 위해 몰래 압록강을 건너왔다. 하지만, 강 건너 저편에, 아직 남아있는 가족이 더 있다고 말했다. 가족 모두가 다 함께 탈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간절한 표정으로 김 기자의 손을 잡은 부녀, 그날의 은밀한 만남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그땐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1989년, 이용운 씨는 4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어머니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어머니의 육성이 담긴 테이프를 비밀리에 전달받게 되는데.. “한 사람도 떨어지지 말고, 다 같이 강을 건너라”. 죽기 전에 꼭 아들을 만나고 싶은 어머니는 엄청난 탈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들의 가족 10명 모두가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비밀 계획을 세운 것. 기회는 단 한 번. 가족의 운명을 건 위험천만한 여정이 시작된다.
누군가를 위해 다른 누구를 버려야 하는 최악의 상황. 어떤 선택도 하기 힘든 딜레마에 빠진 가족들. 검은 강을 사이에 두고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선택을 해야만 했던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1993년 1월 23일 설날, 반포 친척 집에 놀러 간 아홉 살 찬이는 세뱃돈을 받고 기뻐하고 있었다. 세뱃돈을 받은 것도 좋았지만 이 돈으로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햄버거 가게에 꼭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기회는 오늘뿐…. 엄마를 졸라서 허락을 얻어낸 아이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외투도 입지 않고 집을 나섰다. 찬이가 햄버거 가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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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1월 23일 설날, 반포 친척 집에 놀러 간 아홉 살 찬이는 세뱃돈을 받고 기뻐하고 있었다. 세뱃돈을 받은 것도 좋았지만 이 돈으로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햄버거 가게에 꼭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기회는 오늘뿐…. 엄마를 졸라서 허락을 얻어낸 아이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외투도 입지 않고 집을 나섰다. 찬이가 햄버거 가게에 간 지 1시간 후... 찬이 아빠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온다! 집으로 돌아오다 찬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연락이었다. 급히 병원으로 향한 부모님은 숨이 멈춘 아들을 마주해야만 했다. 길 건너 햄버거 가게에 갔던 찬이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햄버거를 먹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찬이는 신호가 바뀌자마자 구반포 상가 앞 횡단보도를 건넜다. 그 순간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던 차 한 대가 찬이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혔다. 문제는 그다음... 아이를 치고 멈췄던 차가 갑자기 움직이더니 바닥에 있던 아이를 타고 넘어 그대로 달아났다. 뺑소니범은 그대로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모두의 눈을 속였던 범인의 정체는 과연 누구였을까?
고교야구가 열풍이던 1975년 9월의 동대문 운동장. 전날 믿기 힘든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또 마운드에 오른 경남고 투수, 최동원. ‘17이닝 연속 노히트 노런’이란 한국야구 역사상 한 번도 깨진 적 없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한다. 무쇠팔 최동원의 ‘심장이 멎을 것 같은’ 폭포수 커브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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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가 열풍이던 1975년 9월의 동대문 운동장. 전날 믿기 힘든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또 마운드에 오른 경남고 투수, 최동원. ‘17이닝 연속 노히트 노런’이란 한국야구 역사상 한 번도 깨진 적 없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한다. 무쇠팔 최동원의 ‘심장이 멎을 것 같은’ 폭포수 커브는 한국 프로야구의 황금기를 이끌고, 대망의 1984년 가을! 그해 야구장에서는 그 누구도 재현할 수 없는 꿈같은 일들이 벌어진다. 1차전 완봉승, 이틀 후 3차전에선 완투승! 그리고 5, 6차전까지 나선 철완 최동원의 활약에 단 ‘1승’이 목표였던 롯데는 유력한 우승 후보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운명의 7차전, 점점 무너지는 최동원. 결국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최동원의 어깨에 달린 롯데의 우승. 과연 어떤 결말을 마주했을까. ‘나’ 보다는 ‘우리’가 먼저였던 톱스타 최동원은 이후 뜻밖의 행보를 보이는데... 혼신을 다해 던진 승부수는 훗날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야구장 밖에서도 거인의 풍모를 보인 야구선수 최동원의 ‘진짜’ 이야기가 2022년 가을, 펼쳐진다.
1990년 6월 25일, 아끼는 노란 우산을 쓰고 유치원에 간 여섯 살 민지.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하원 시간에 민지가 나오지 않는다.
누군가 민지의 엄마를 사칭해 집에 급한 일이 생겼으니 아이를 일찍 보내달라고 전화를 했고, 유치원 교사는 민지를 하원시켜 버린 것. 민지를 데려간 사람은 누구였을까?
다음 날 걸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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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6월 25일, 아끼는 노란 우산을 쓰고 유치원에 간 여섯 살 민지.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하원 시간에 민지가 나오지 않는다.
누군가 민지의 엄마를 사칭해 집에 급한 일이 생겼으니 아이를 일찍 보내달라고 전화를 했고, 유치원 교사는 민지를 하원시켜 버린 것. 민지를 데려간 사람은 누구였을까?
다음 날 걸려온 전화 한통. “아이를 돌려받고 싶으면 5천만 원을 입금하시오.”
그리고 그는 조흥은행 계좌번호를 불러준다.
금융실명제가 실시되기 전이라 계좌번호 하나로 범인을 추적하는 건 불가능했다.
방법은 단 하나, 범인이 돈을 찾으러 은행에 왔을 때 검거하는 것!
그렇게 서울 시내 조흥은행 전 지점에 형사들이 배치된다.
형사들에게 내려진 지시는 ‘유괴범을 맞닥뜨려도 잡지 말고 미행하라!’
을지로 지점에 배치된 김임용 형사도 놈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데, 마감 시간 직전 은행직원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다급히 외친다. 위치는 근처 백화점의 현금인출기.
죽을힘을 다해 달려간 김 형사의 눈에 백화점을 나와 인파 속으로 사라지는 한 젊은 여자가 보인다. 본능적인 감각에 끌려 그녀를 미행하기 시작하고...
숨 막히는 추격전 끝에 검거된 여자는 당시 스물세 살의 홍씨. 김 형사의 짐작대로 그녀는 유괴범이 맞았다!! 그런데... 뒤이어 밝혀진 놀라운 사실.
홍씨가 명문 여대 출신의 방송국 기자라는 것! 그녀는 어쩌다 유괴사건에 연루된 걸까?
결국에 드러난 유괴범의 진짜 정체는 충격 그 이상.
주변 사람들은 물론 가족조차 짐작하지 못했던 그녀의 이중생활...에 범행과정까지.
듣고도 믿기 힘든 그녀의 진실이 드디어 밝혀지는데...
2016년 9월 20일 대구. 한 낚시꾼이 낙동강변에 자리를 잡고 입질을 기다리던 중, 수면 위에 떠 있는 물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에 섞여 있는 역한 내음. 그동안 수상한 물체는 서서히 강가로 다가온다. 바로 시신이었던 것!
강 위로 떠오른 시신의 신원은 52살의 최 씨. 경찰은 유족에게 죽음을 알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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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0일 대구. 한 낚시꾼이 낙동강변에 자리를 잡고 입질을 기다리던 중, 수면 위에 떠 있는 물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에 섞여 있는 역한 내음. 그동안 수상한 물체는 서서히 강가로 다가온다. 바로 시신이었던 것!
강 위로 떠오른 시신의 신원은 52살의 최 씨. 경찰은 유족에게 죽음을 알리기 위해 최 씨가 살던 아파트로 향한다. 아무도 없는 집에는 오랫동안 비어 있던 것처럼 싸늘한 한기만 가득하다. 그리고 집안에서 또 다른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치닫게 되는데... 대체 이 아파트 안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비밀을 풀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이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던 11살 아들 영진(가명). 그러나 영진이는 며칠 전 집을 나선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사라진 영진이를 찾아야 한다!
경찰은 영진이를 찾기 위해 탐문수사와 대규모 수색을 펼친다. 경찰인원만 6백 명. 수색견과 헬기, 수중탐지기까지 동원된 수색 끝에 마침내 영진이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짙어지는 냄새처럼 의문은 점점 쌓여만 가는데 그 끝에서 마주친 외면하고 싶은 진실은?
2001년 3월 3일 토요일 아침, 서울 서부소방서 구조대에 근무하는 권영철 대원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길에 나섰다. 어느덧 자정을 지나 새벽 3시 47분, 앞선 화재 신고가 오인 신고로 확인되면서 소방서로 복귀하고 있던 그때, 묘한 긴장감을 깨우며 무전이 울린다. “화재 출동 화재 출동 서대문구 홍제동 주택에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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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 3일 토요일 아침, 서울 서부소방서 구조대에 근무하는 권영철 대원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길에 나섰다. 어느덧 자정을 지나 새벽 3시 47분, 앞선 화재 신고가 오인 신고로 확인되면서 소방서로 복귀하고 있던 그때, 묘한 긴장감을 깨우며 무전이 울린다. “화재 출동 화재 출동 서대문구 홍제동 주택에서 화재 발생”
급히 차를 돌려 빛의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화재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소방차는 끼익~ 브레이크를 밟으며 멈춰 선다.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도로 양옆을 가득 채운 불법주정차 차량들! 150m는 더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대원들은 20kg이 넘는 장비들을 들고 급히 뛰어야 했다. 숨 가쁘게 도착한 화재 현장은 시뻘건 불꽃을 내뿜으며 화재가 최고조에 이른 상태였다. 서둘러 최대 수압으로 방수가 시작된 바로 그때! “아들이.. 아들이 안에 있어요! 제발 구해주세요. 빨리요! 빨리!” 집주인 아주머니의 처절한 외침이 들렸다. 이 말에 대원들은 지체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데...
1차 수색을 했지만 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2차 수색을 위해 6명의 대원이 다시 집 안으로 진입한다. 같은 시각, 지하실을 수색하고 나오던 권영철 대원은, 커다란 굉음과 함께 강한 충격을 받으며 쓰러진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돌아본 순간, 평생 지울 수 없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2층 주택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집 안에 진입했던 대원들이 그대로 매몰되고 말았다. 미친 듯이 무전을 하고 목이 터져라 이름을 불러도 아무도 답하지 않았다. 잔해 아래는 유독가스로 가득 찬 상황. 250명이 넘는 대원들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와 삽과 망치를 들고 필사의 구조에 나선다. 영하의 날씨에도 비 오듯 땀을 흘리며 진행된 구조작업은 어떤 결과를 맞았을까?
1972년 8월 19일, 충북 단양의 남한강 유역에 자리한 시루섬의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고기잡이에 여념이 없었다. 전날까지 내리던 비가 그친 강이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었던 것. 형제들과 함께 강가에 나가 있던 열두 살 수택이도 반두질 한 번에 넉넉히 사오십 마리씩 올라오는 물고기들을 보며 매우 들떠 있었다. 그러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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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8월 19일, 충북 단양의 남한강 유역에 자리한 시루섬의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고기잡이에 여념이 없었다. 전날까지 내리던 비가 그친 강이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었던 것. 형제들과 함께 강가에 나가 있던 열두 살 수택이도 반두질 한 번에 넉넉히 사오십 마리씩 올라오는 물고기들을 보며 매우 들떠 있었다. 그러던 그때! “...어? 저게 뭐지...?” 수택이는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강 저편에서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물결이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강가에서 고기를 잡던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도망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하늘에선 호우가 쏟아지고, 섬을 둘러싼 강은 빠르게 불어나기 시작했다. 평화롭던 마을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하는데... 과연, 마을 사람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서울경찰청 소속 의경 이경재 씨(21)는 11명의 동료와 함께 승합차에 타고 있었다. 비가 와서 서행 중이던 차가 한강 위 교각에 진입하고 잠시 후, ‘툭… 툭….’ 이상한 소리와 함께 돌 같은 게 앞 유리창에 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쿵’ 하는 굉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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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서울경찰청 소속 의경 이경재 씨(21)는 11명의 동료와 함께 승합차에 타고 있었다. 비가 와서 서행 중이던 차가 한강 위 교각에 진입하고 잠시 후, ‘툭… 툭….’ 이상한 소리와 함께 돌 같은 게 앞 유리창에 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쿵’ 하는 굉음과 함께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은 경재 씨!
정신을 차린 후 차에서 내리자 도로의 양옆으로 물이 흐르고, 20미터 위로 우산 쓴 사람들이 보였다. 그리고 그가 서 있는 콘크리트 바닥에는 부서진 차량의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었는데….경재 씨가 있던 곳은 한강 위로 떨어진 다리 상판이었다. 전 세계를 경악시킨 대한민국 최악의 참사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그렇게 시작됐다!
막을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치며 결국 말도 안 되는 비극으로 이어진 성수대교 참사!
일어나지 않아도 될,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참사가 벌어진 1994년 10월 충격적인 그날의 진실을 장트리오를 통해 들어본다.
1992년 1월 21일, 대학입학 학력고사를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경기도 부천의 한 대학에서 전대미문의 도난 사건이 발생한 것. 사라진 건 후기대 학력고사 시험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하루 남겨두고 시험지가 증발하면서 27만 명의 후기대 수험생들은 혼비백산이 된다. 사상 초유의 대입 시험지 도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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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월 21일, 대학입학 학력고사를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경기도 부천의 한 대학에서 전대미문의 도난 사건이 발생한 것. 사라진 건 후기대 학력고사 시험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하루 남겨두고 시험지가 증발하면서 27만 명의 후기대 수험생들은 혼비백산이 된다. 사상 초유의 대입 시험지 도난 사건, 시험지의 행방을 두고 무수한 의혹과 추측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곧바로 감식에 들어간 경찰은 15개의 시험지 상자 중 4개가 예리한 무언가로 뜯겨나간 흔적을 발견했고, 6개의 지문과 2개의 족적도 채취에 성공한다. 그러나 결정적 단서가 될 줄 알았던 지문과 족적 수사에서도 좀처럼 용의자를 좁혀나갈 수 없었다. 때마침, 형사들의 뇌리를 스치는 한 가지 의문점. 범인은 어떻게 건물로 들어왔고 어떻게 빠져나갔을까. 범인의 침입 경로가 수상하다. 건물 출입문은 전날 밤 봉쇄된 상태 그대로였던 것. 형사들은 곧장 내부자들을 중심으로 용의자를 추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날, 대한민국은 또 한번 충격에 휩싸인다. 경찰이 찾은 답이 모두의 예상을 빗나간 인물이었기 때문. 믿기 힘든 용의자의 정체와 더 믿기 힘든 범행 동기가 밝혀지며 수사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이 시시각각 진술을 번복하더니 급기야 범행 자체를 부인하면서 실마리가 풀리는 줄 알았던 수사는 점점 미궁으로 빠진다. 과연 미스터리 뒤에 숨은 ‘진실’은 무엇일까.
2009년 겨울. 울산의 한 풋살 경기장에 무언가가 쓰러져 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대체 최상위 포식자 수리부엉이는 왜 삶의 터전인 ‘산’을 두고 도심으로 내려온 걸까? “불이야! 불이야!” 그 이유는 바로 산불.
세 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울산 동구에선 10년간 무려 100여 건의 산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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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겨울. 울산의 한 풋살 경기장에 무언가가 쓰러져 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대체 최상위 포식자 수리부엉이는 왜 삶의 터전인 ‘산’을 두고 도심으로 내려온 걸까? “불이야! 불이야!” 그 이유는 바로 산불.
세 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울산 동구에선 10년간 무려 10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그중 봉대산은 2009년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을 정도였다. 그렇다면 과연 이 전대미문의 연쇄 산불의 원인은 무엇일까. 등산객이 없는 야심한 시간에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발화한다는 점, 그리고 강풍이 부는 날이면 어김없이 불길이 솟아오르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분명 방화범의 소행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10년 넘게 이산 저산 불을 놓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탓에 연쇄 산불방화범에 ‘봉대산 불다람쥐’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매년 겨울, 그것도 황혼에서 새벽 무렵에 방화를 저지르는 ‘봉대산 불다람쥐’에 몸살을 앓던 울산, 참다못해 ‘불다람쥐와의 전쟁’ 선포!
지금까지 이런 포상은 없었다. 불다람쥐에 걸린 현상금 액수만 무려 3억! 여기에 인센티브로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특채에 승진 기회까지. 로또나 다름없는 포상금에 시 전체가 일명 ‘올빼미 작전’에 돌입.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란 듯이 범행을 멈추지 않는 불다람쥐.
하지만 제아무리 날쌔더라도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또다시 일어난 방화에 불다람쥐의 흔적이 드러나는데...
과연 10년 넘게 울산을 공포와 분노에 빠뜨렸던 연쇄 산불방화범의 정체는 무엇일까.
2010년 충남 천안, 스물아홉 살 안정엽 순경은 누군가를 찾기 위해 서둘러 걸음을 재촉한다. 그때, 안 순경의 눈에 띈 한 여자. “저... 신고하신 분 맞으시죠?” 그녀는 범죄 피해자였다. 안순경의 물음에 겁에 질린 표정으로 대답했다. “낯선 남자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어요...” 수화기 너머의 남자는 그녀에게 고압적인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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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충남 천안, 스물아홉 살 안정엽 순경은 누군가를 찾기 위해 서둘러 걸음을 재촉한다. 그때, 안 순경의 눈에 띈 한 여자. “저... 신고하신 분 맞으시죠?” 그녀는 범죄 피해자였다. 안순경의 물음에 겁에 질린 표정으로 대답했다. “낯선 남자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어요...” 수화기 너머의 남자는 그녀에게 고압적인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범죄 현장에서 본인 명의의 통장이 나왔습니다.” 자신을 검찰 수사관이라고 소개한 전화의 정체는 바로 보이스피싱! 단 몇 분의 통화로 잃은 돈은 무려 1억 3천만 원이었다. 얼마 후 그녀는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안 순경은 결심했다. 전화 한 통으로 사람을 죽이는 그 ‘목소리’를 자신의 손으로 잡기로. 어느새 베테랑 안 형사로 성장한 그는 끈질긴 추적 끝에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과 마주하게 된다. 이 조직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받아본 문자의 주인공인 ‘김미영 팀장’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있었는데, 그 규모는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조직의 우두머리, 이른바 ‘총책’의 정체! 그는 보이스피싱 업계(?)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보이스피싱의 르네상스를 연 인물로 통한다. 그러나 해외에 숨어있는 조직의 총책 검거는 불가능에 가깝다. 안 형사는 처음 만난 피해자 ‘그녀와의 약속’을 생각하며 그를 집요하게 추적하는데...
2010년 6월 12일,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첫 경기가 있던 날! 열광하는 사람들 사이 한 여자만 굳은 표정인데…. 경기를 같이 보기로 한 약혼자가 말도 없이 저녁 내내 연락이 두절된 것! 약혼자는 자타 공인 사랑꾼, 김명쳘 씨(32)였다. 그때였다. 기다리던 약혼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는데...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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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2일,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첫 경기가 있던 날! 열광하는 사람들 사이 한 여자만 굳은 표정인데…. 경기를 같이 보기로 한 약혼자가 말도 없이 저녁 내내 연락이 두절된 것! 약혼자는 자타 공인 사랑꾼, 김명쳘 씨(32)였다. 그때였다. 기다리던 약혼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는데...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건 낯선 여자의 황당한 전화였다. 대체 어떻게 된 걸까. 상견례를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파혼 통보 한 것이었는데. 초조해진 예비신부는 약혼자가 그날 저녁 만난 사람을 찾아간다. 바로 그녀의 친구 조상필(33)이었다. 조상필이 약혼자 명철 씨에게 일자리 소개를 해주기로 한 날이었던 것! 그런데 그가 믿기 힘든 말을 건넨다.
심지어 여자랑 있는 걸 봤다는 목격자까지 나타나는데…. 그 후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명철 씨. 정말 다른 여자와 잠적이라도 한 걸까. 예비신부와 가족들만 나날이 애가 타들어 가는데...
그런데 얼마 뒤, 경찰서가 발칵 뒤집혔다! 한 남자가 명철 씨 실종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다며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온 것이다. 명철 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했다는 남자가 지목한 용의자는 바로 예비신부의 친구 조상필이었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조상필과 그의 쌍둥이 형이 1년 전 발생한 다른 사고사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다는 것! 일명 ‘가스 온수기 사망사건’으로 불리던 그 사건은 명철 씨 실종 사건과 몹시 유사했는데. 한 남자의 완벽한 사고사. 그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약혼자. 서로 다른 두 사건 사이에 조상필과 쌍둥이 형이 있었던 것이다.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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