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한 분위기에서 여운형이 이끄는 건국준비위원회의 치안대원들은 친일파를 색출한다는 명목으로 몽둥이를 들고 몰려다니며 장안을 더욱 어수선하게 만든다. 서울에 연합군이 진주해 올 동안 누가 치안을 맡아야 하느냐는 문제를 놓고 군부와 경찰이 심한 충돌을 일으켜 민심은 흉흉하다. 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행림서원은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던 학생들을...
혼란한 분위기에서 여운형이 이끄는 건국준비위원회의 치안대원들은 친일파를 색출한다는 명목으로 몽둥이를 들고 몰려다니며 장안을 더욱 어수선하게 만든다. 서울에 연합군이 진주해 올 동안 누가 치안을 맡아야 하느냐는 문제를 놓고 군부와 경찰이 심한 충돌을 일으켜 민심은 흉흉하다. 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행림서원은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던 학생들을...
장안파와 재건파로 갈라져 대결하던 정백과 최익한이 박헌영에 맞선다. 최익한은 같은파였던 하필원이 자기를 배신하고 박헌영편에 서자, 첩인 성녀를 시켜 그를 독살하려 한다. 이 일이 미수에 그치자 최익한은 더욱 궁지에 몰린다. 그는 정백과 함께 언론기관을 장악할 계획을 세운다. 어거지로 매일신보를 장악한 최익한과 정백은 해방일보라는 간판을 내걸고...
장안파와 재건파로 갈라져 대결하던 정백과 최익한이 박헌영에 맞선다. 최익한은 같은파였던 하필원이 자기를 배신하고 박헌영편에 서자, 첩인 성녀를 시켜 그를 독살하려 한다. 이 일이 미수에 그치자 최익한은 더욱 궁지에 몰린다. 그는 정백과 함께 언론기관을 장악할 계획을 세운다. 어거지로 매일신보를 장악한 최익한과 정백은 해방일보라는 간판을 내걸고...
이기붕, 장덕수 등은 조선 국민당에서 함께 일하던 민세 안세홍이 돌연 이탈하자 충격을 받는다. 안재홍은 한때 건준에 있다가 탈퇴하여 조선 국민당에 가입했었는데 이번에는 조선 국민당이란 당명을 가지고 이탈을 선언한 것이다. 하는수 없이 이기붕은 한국 민주당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임영신은 여자 국민당을 창설한다. 여운형이 주축이 된 건준은 난립하는 정당에...
이기붕, 장덕수 등은 조선 국민당에서 함께 일하던 민세 안세홍이 돌연 이탈하자 충격을 받는다. 안재홍은 한때 건준에 있다가 탈퇴하여 조선 국민당에 가입했었는데 이번에는 조선 국민당이란 당명을 가지고 이탈을 선언한 것이다. 하는수 없이 이기붕은 한국 민주당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임영신은 여자 국민당을 창설한다. 여운형이 주축이 된 건준은 난립하는 정당에...
조선 민족당, 조선 민주당, 국민당, 한국 국민당 등 우익정당들은 건준의 인공 조각을 계기로 일제히 건준 활동을 비난하고 나선다. 그러나 박헌영은 이로 인하여 건준의 존재가 더욱 두드러지게 부각되리라 판단, 오히려 흐뭇해 한다. 이무렵 교육계에만 몸담고 있던 김성수가 정치활동을 개시, 국내 보수세력들이 그를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한다.
조선 민족당, 조선 민주당, 국민당, 한국 국민당 등 우익정당들은 건준의 인공 조각을 계기로 일제히 건준 활동을 비난하고 나선다. 그러나 박헌영은 이로 인하여 건준의 존재가 더욱 두드러지게 부각되리라 판단, 오히려 흐뭇해 한다. 이무렵 교육계에만 몸담고 있던 김성수가 정치활동을 개시, 국내 보수세력들이 그를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한다.
소련군과 함께 북한에 입성한 소련의 앞잡이 36명의 명단 중 김일성, 남일, 박당 등이 있음을 확인한 박헌영파는 김삼룡 등과 함께 노동자 농민 여성들을 대상으로한 조직과 공산주의 운동전개에 혈안이 된다. 건준의 여운형은 사회주의 경제 체제도입을 선언한다. 이에 민족진영은 공산주의 이론과 여운형이 주장이 일반 대중들에게 급속히 전파되어 가고 있음에 큰 우려를 표명한다. 한편, 일본군과 만두군 장교 출신을 중심으로한 조선군사위원회가 조직된다.
소련군과 함께 북한에 입성한 소련의 앞잡이 36명의 명단 중 김일성, 남일, 박당 등이 있음을 확인한 박헌영파는 김삼룡 등과 함께 노동자 농민 여성들을 대상으로한 조직과 공산주의 운동전개에 혈안이 된다. 건준의 여운형은 사회주의 경제 체제도입을 선언한다. 이에 민족진영은 공산주의 이론과 여운형이 주장이 일반 대중들에게 급속히 전파되어 가고 있음에 큰 우려를 표명한다. 한편, 일본군과 만두군 장교 출신을 중심으로한 조선군사위원회가 조직된다.
미군이 진주함에 따라 국내 각 정치 지도자들은 이들과 접촉을 하기 위해 부산하다. 이즈음 여운형이 공산주의를 비판하기 시작하자 박헌영 일파는 그를 회색 분파로 몰아 붙인다. 이기붕은 미군 선발대장 해리슨 준장을 만나 유학파인 조병옥과 장덕수, 장택상 등의 이력서를 전달한다.
미군이 진주함에 따라 국내 각 정치 지도자들은 이들과 접촉을 하기 위해 부산하다. 이즈음 여운형이 공산주의를 비판하기 시작하자 박헌영 일파는 그를 회색 분파로 몰아 붙인다. 이기붕은 미군 선발대장 해리슨 준장을 만나 유학파인 조병옥과 장덕수, 장택상 등의 이력서를 전달한다.
민정장관 인재홍은 여운형과의 협력을 모색한다. 남다른 야심과 영웅심으로 가득찬 여운형은 좌우익의 충돌로 고민한다. 조선공산당 내에는 최익한의 박헌영에 대한 규탄서로 파문이 일고 미군정청은 식량정책에 반발하는 대규모 군중 폭동이 일어나자 대책마련에 부심한다. 미군청정이 건준과 인공의 해체를 선언하자 여운형은 허공에 손을 내저으며 쓰러지고, 이즈음 백발의 이승만 박사가 많은 국민의 환영속에 귀국한다.
민정장관 인재홍은 여운형과의 협력을 모색한다. 남다른 야심과 영웅심으로 가득찬 여운형은 좌우익의 충돌로 고민한다. 조선공산당 내에는 최익한의 박헌영에 대한 규탄서로 파문이 일고 미군정청은 식량정책에 반발하는 대규모 군중 폭동이 일어나자 대책마련에 부심한다. 미군청정이 건준과 인공의 해체를 선언하자 여운형은 허공에 손을 내저으며 쓰러지고, 이즈음 백발의 이승만 박사가 많은 국민의 환영속에 귀국한다.
이승만 박사의 환국을 맞은 민족진영은 민족의 구심점 찾기에 부심해졌고 남로당도 이에 질세라 이승만을 옹립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승만은 이에 개의치 않고 4대당 당수 간담회를 촉구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승만을 중심으로 대동단결하자는 주장은 퇴색하고 임시정부 이정을 둘러싼 논란 등 분열의 조짐이 싹튼다.
이승만 박사의 환국을 맞은 민족진영은 민족의 구심점 찾기에 부심해졌고 남로당도 이에 질세라 이승만을 옹립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승만은 이에 개의치 않고 4대당 당수 간담회를 촉구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승만을 중심으로 대동단결하자는 주장은 퇴색하고 임시정부 이정을 둘러싼 논란 등 분열의 조짐이 싹튼다.
여운형은 진로를 잡지 못하고 고민한다. 그는 마침내 7만여명으로 구성된 건국동맹을 조선인민당으로 개편한다. 한편, 미군정이 국군준비대의 해산을 명하자 박헌영은 총사령관 이혁기를 사주한다. 이승만 박사는 마침내 북위 38도선 이남 만이라고 공산주의 운동을 불법화 해야 한다고 명령을 내린다. 이에 박헌영은 우선 자기 조직을 살리기 위해 .. show full overview
여운형은 진로를 잡지 못하고 고민한다. 그는 마침내 7만여명으로 구성된 건국동맹을 조선인민당으로 개편한다. 한편, 미군정이 국군준비대의 해산을 명하자 박헌영은 총사령관 이혁기를 사주한다. 이승만 박사는 마침내 북위 38도선 이남 만이라고 공산주의 운동을 불법화 해야 한다고 명령을 내린다. 이에 박헌영은 우선 자기 조직을 살리기 위해 미군정에 대한 전폭적인 협력을 선언한다. 환국한 임정요인들은 1945년 11월 23일 드디어 국민들 앞에 첫 인사를 한다.
임시정부 대변인 엄항섭은 앞으로는 임정이 정부역할을 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한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미군정측은 즉각 임정의 존재를 부인한다. 박헌영은 군정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지만 여운형은 지켜보는 입장이 된다. 이즈음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정을 송진우, 장택상 등이 지원하고 나선다.
임시정부 대변인 엄항섭은 앞으로는 임정이 정부역할을 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한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미군정측은 즉각 임정의 존재를 부인한다. 박헌영은 군정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지만 여운형은 지켜보는 입장이 된다. 이즈음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정을 송진우, 장택상 등이 지원하고 나선다.
모스크바 삼상회의가 던진 신탁통치의 파문. 그것은 온 민족의 분노를 사기에 족했으며 흩어진 정당정파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임정이 주도하는 국민 총동원 위원회가 성립된지 하루만에 각계 대표 1천여명이 죽첨장을 찾아와 오랜만에 민족의 화합이 이뤄질듯한 분위기가 된다.
모스크바 삼상회의가 던진 신탁통치의 파문. 그것은 온 민족의 분노를 사기에 족했으며 흩어진 정당정파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임정이 주도하는 국민 총동원 위원회가 성립된지 하루만에 각계 대표 1천여명이 죽첨장을 찾아와 오랜만에 민족의 화합이 이뤄질듯한 분위기가 된다.
채문식, 이철승, 박용만 등 현역 정치인들이 극중 인물로 처음 등장한다. 연안독립동맹의 신탁통치 지지에 이어 조선공산당 북조선 분국도 찬탁에 가담한다. 박헌영은 반탁을 해야할지 찬탁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는다. 이철승 등이 주동이 된 전국 학생연맹은 반탁을 위한 군중대회 소집을 계획한다.
채문식, 이철승, 박용만 등 현역 정치인들이 극중 인물로 처음 등장한다. 연안독립동맹의 신탁통치 지지에 이어 조선공산당 북조선 분국도 찬탁에 가담한다. 박헌영은 반탁을 해야할지 찬탁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는다. 이철승 등이 주동이 된 전국 학생연맹은 반탁을 위한 군중대회 소집을 계획한다.
학병동맹의 기반을 흔들어 놓은 장택상, 조병옥 등은 공산당과 군정으로부터 심한 비난을 맏는다. 한편, 이승만과 독립촉성충앙협의회는 김구가 제안한 비상정치회의에 들어가기로 결정함으로써 정가는 다시 활기를 띤다. 송진우 살해범을 끈질기게 추적한 경찰은 송진우의 경호원이 하수인이라는 사실을 맑혀낸다. 임정의 선전부장 엄항섭이 배후인물이라는 풍문이 나도는데...
학병동맹의 기반을 흔들어 놓은 장택상, 조병옥 등은 공산당과 군정으로부터 심한 비난을 맏는다. 한편, 이승만과 독립촉성충앙협의회는 김구가 제안한 비상정치회의에 들어가기로 결정함으로써 정가는 다시 활기를 띤다. 송진우 살해범을 끈질기게 추적한 경찰은 송진우의 경호원이 하수인이라는 사실을 맑혀낸다. 임정의 선전부장 엄항섭이 배후인물이라는 풍문이 나도는데...
한현우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전병구가 검거되자 수사는 활기를 되찾는다. 한현우 일당을 검거하고도 배후가 모호해 궁지에 몰렸던 경찰은 모든 기대를 전병구 심문에 건다. 한편, 조선민주당 사무국장이었던 함대훈의 증언으로 엄항섭이 한현우의 배후라는 설은 사라지고 엄항섭 배후설로 임정을 궁지에 몰려던 박헌영 일파의 당초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한현우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전병구가 검거되자 수사는 활기를 되찾는다. 한현우 일당을 검거하고도 배후가 모호해 궁지에 몰렸던 경찰은 모든 기대를 전병구 심문에 건다. 한편, 조선민주당 사무국장이었던 함대훈의 증언으로 엄항섭이 한현우의 배후라는 설은 사라지고 엄항섭 배후설로 임정을 궁지에 몰려던 박헌영 일파의 당초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박헌영은 이강국의 술책으로 장안파와 여운형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난다. 박헌영은 민전대의원회를 교묘하게 역이용, 일단 무산된 집회를 자기가 소집하고 나선다. 그는 이번에도 김수임을 동원하여 군정관리들로부터 집회 허가를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역습을 당하게 된 장안파와 여운형은 당황해 하고 조병욱, 장택상 등은 미 군정에 항의를 한다.
박헌영은 이강국의 술책으로 장안파와 여운형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난다. 박헌영은 민전대의원회를 교묘하게 역이용, 일단 무산된 집회를 자기가 소집하고 나선다. 그는 이번에도 김수임을 동원하여 군정관리들로부터 집회 허가를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역습을 당하게 된 장안파와 여운형은 당황해 하고 조병욱, 장택상 등은 미 군정에 항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