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ary 3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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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고개 귀네미마을의 여름나기 (1x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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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여름 강원도 태백, 해발 1천m 아름드리 원시림이 우거진 첩첩산중에 37가구가 들어갔다. 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수몰 실향민들이었다. 그들은 허가를 얻어 나무를 베고, 맨손으로 산을 개간해 배추씨앗을 뿌렸다. 그리고 10년. 일부는 농사를 포기한 채 마을을 떠나고 지금은 28가구만 남았다. 25년 전 불모의 황무지는 지금 우리나라 3대 고랭지 배추밭 중 한 곳인 귀네미 마을이 됐다. 첩첩산중을 일궈 축구장 150개 크기의 배추고개로 변신시킨 귀네미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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