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ary 3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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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날다 - 남해 미조항 (1x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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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미조항에는 비린 바닷바람을 가르는 두 생명체가 있다. 하나는 ‘멸치’이고, 다른 하나는 ‘갈매기’이다.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 동안만 볼 수 있는 이 진귀한 풍경의 이름은 바로 ‘멸치 털이’. 일렬로 선 어부들이 박자에 맞춰 그물을 털면, 멸치들은 사방으로 튕겨 나가고 갈매기들은 ‘하늘을 나는 멸치’를 잡아먹으려 분주하게 날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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