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ary 3days
그들도 우리처럼 안산 다문화 특구 (1x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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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 내리면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외국어로 쓰인 간판과 각국의 국기가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뒤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대화 소리 또한 생경한 언어다.
100여 개 국가, 8만여 명의 외국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 경기 안산시.
특히 안산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다문화 특구는 휴일이면 전국에서 찾아오는 외국인들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다. 베트남, 네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다른 곳에선 접하기 힘든 국가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곳을 ‘다문화 음식 거리’라 부르기도 한다.
다문화 특구에는 다양한 맛만큼이나 다채로운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있다. ‘다큐멘터리 3일’은 ‘우리’로 함께 살아가는 안산 다문화특구 사람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