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ary 3days
눈꽃 피는 탄광 마을 함백산 만항재 (1x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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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만항재 아래 첫 마을인 만항마을은 해발 1,100고지에 자리하여
국내에서 자동차 포장도로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이다.
광산이 활발하던 때 탄광 1번지로 불리며 주민 수가 1천 명이 넘을 정도로 북적이는 곳이었으나
광산이 점차 문을 닫고 마지막으로 2001년 정암광업소까지 폐광하자 주민들은 하나 둘 짐을 싸서 떠났다.
현재는 40가구, 70여명만 남은 작은 폐광촌이 된 마을.
하지만 주민들끼리 나누는 따뜻한 정은 1천명 부럽지 않을 끈끈한 이웃愛를 자랑한다.
함백산의 아름다운 설경과 그 속에서 따뜻함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만항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