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ary 3days
주경야극 - 단양 만종리 대학로극장 (1x466)
:
1987년 서울 대학로에 150석의 규모를 가진 극장을 개관한 ‘대학로극장’. 이 극단은 창작극 ‘불 좀 꺼주세요’ 가 엄청난 인기를 끌며 3년간 장기공연을 하며 이름을 알리게 됐다. 그런데 28년간 대학로에서 공연하던 극단에 위기가 찾아온다. 치솟는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극장을 폐관한 것.
그리고 그들은 2015년 4월, 극단의 총감독 허성수 씨의 고향인 충북 단양 영춘면 만종리로 오게 된다. 연극은 상업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만종리에서 밀, 옥수수 농사를 짓기 시작한다. 9월에는 우리 밀로 만든 피자집 1호점을 열 계획이라는 만종리 대학로극장.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연극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연극인들의 72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