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ary 3days
어머니의 레시피 - 완주 비비정 마을 72시간 (1x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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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을 굽어보는 언덕에 위치한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마을. 30가구 남짓 사는 이 마을은 5년 전만해도 삼례읍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였다. 변변한 논밭 없는 만경강유역 자투리 땅에 극빈층이 판잣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 이곳 사람들은 강에서 물고기를 잡고, 공사장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근근이 생계를 유지했다. 자식들은 타지로 떠나고 인적이 뜸해진 마을에 언제부턴가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1년 전 생긴 마을 레스토랑에서 집밥을 먹기 위해서다. 어머니 밥 냄새로 사람을 끄는 비비정 마을의 변신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