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do, Merchants of Joseon
Sangdo, Merchants of Joseon
Episode 1 (1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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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역관이 되고자 하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부친 봉핵에게 종아리를 맞으며, 어린 상옥은 조선 최고의 역관이 되기 위해 한어(漢語)를 열심히 공부한다. 어머니의 고생이 마음에 걸렸던 어린 상옥이 포구난전에서 상인들을 대신해 중국어로 청국 상인과의 거래를 성사시키고 엽전을 받지만, 난전에서 마주친 모친 송씨는 학문에만 전진하지 못한 상옥을 크게 나무란다.
상옥의 또래 동무인 사당패 복태와 억쇠는 사당패 모가비의 봇짐속에 들어있던 닷전을 잃어버려 사당패에서 쫓겨날 처지에 이른다. 상옥은 닷전을 구하기 위해, 의주저자거리의 유기전 포주인에게 닷전을 자신에게 주면 유기전 매상을 곱절로 늘리겠다는 흥정을 하고, 포주인의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홍득주는 어린 상옥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상옥은 유기전 앞에서 어린 사당패를 이끌고 연희를 벌이는데…
어느덧 성인이 된 상옥은 유창한 한어(漢語)실력과 올바른 품성을 가진 청년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말썽을 일으키는 사당패의 복태와 억쇠 때문에 상옥은 가짜 왜은 거래에 휘말리고, 가짜 왜은 거래를 지켜보던 송방의 대행수 다녕과 대면하게 되는데..
송방의 여행수 다녕은, 청국상인과 중요한 인삼거래에 점포 통역관이 송도에 가 거래를 이룰 수 없게 되자, 궁여지책으로 상옥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상옥은 자신을 난전 무뢰배라 불렀던 다녕을 보며 잠시 고민하지만, 청국상인과의 인삼 거래를 시작한다.
흥정 중 예리한 관찰력으로 청국상인이 꼭 인삼을 사가야 한다는 것을 안 상옥은 청국상인이 부르는 가격보다 더 높은 인삼가격을 부르고, 상옥의 행동을 이해 할 수 없는 다녕과 황집사는 거래가 무산될까 무척 난처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