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do, Merchants of Joseon
Sangdo, Merchants of Joseon
Episode 43 (1x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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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군을 잡아 검문하던 판관은 그가 가지고 있던 치부책을 발견한다. 그 치부책에는 반란군에게 자금을 댄 사람들의 명단이 나오는데 그 명단에 박다녕의 이름도 있다. 상옥과 치수는 놀라고 대감은 당장 이들을 잡아들이라고 명령한다. 이에 상옥은 다녕을 구하기 위해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돈을 대었을 수도 있다며 조사를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지만 부윤은 이들은 참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치수는 다녕이 반란군에게 자금을 댄 사실을 알고는 이것을 기화로 운산금광을 차지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운산금광이 차명으로 되어있는 것을 발견한 정치수는 운산관아를 찾아가 다녕이 반란군과 연관된 사실을 말하며 군수도 그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면서 자신이 그 금광을 1년 전에 인수한 것으로 해 달라고 부탁한다.
상옥은 다녕의 참형을 면하기 위해 일단 피신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복태와 억쇠를 시켜 찾아보지만 만날 길이 없다. 다만 이들이 장주골의 암자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상옥은 만상 식구들을 피난 보내고 자신은 장주골로 찾아간다. 한편 장주골에서는 정치수가 금광을 차지한 사실을 알게된 박주명은 급히 금광으로 떠나고 남아있던 다녕과 황집사는 관군에 잡히는 신세가 된다. 멀리서 그 모습을 본 상옥은 경악하며 안타까워한다. 그때 패퇴하던 반란군이 이들을 보고는 관군을 죽이고 다녕과 황집사를 데리고 떠나는데...